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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쓰레기통
지은이: 공수경 | 보리출판사
우리는 가끔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양심에 털 난 사람’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 같은 말을 합니다. 《꿀꺽 쓰레기통》은 이런 ‘양심’과 관련된 말들을 모두 버무려 쓴 ‘양심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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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사탕
지은이: 박종진 | 소원나무
행운을 담은 ‘아홉 가지 우리 놀이’를 통해 ‘진짜 행운’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은 국내창작그림책입니다. 투호, 공기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널뛰기, 풀묻기, 돌치기로 이루어진 아홉 가지 놀이의 의미와 형제의 놀이 과정을 보며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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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똥을 알아?
지은이: 이혜인 | 웅진주니어
『너희가 똥을 알아?』는 똥들의 존재론적 물음에서 시작된다. 인류에게 똥은 배설물, 구린 냄새, 거름, 건강의 증표, 배변 훈련(특별히 아가들에게) 등의 관점에서 인식되어 왔다. 철저하게 인간의 입장에서 그 존재와 의미를 규정 당해 온 셈이다. 누가 한 번이라도 똥의 생각을 궁금해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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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비밀 친구
지은이: 경혜원 | 창비
병상에 누워 있는 엄마를 돌보면서 아이가 만난 환상 친구와의 찬란한 우정을 그린다. 공룡 친구 ‘두리’와 함께하는 동안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지고, 아이가 자신의 곁에 의지할 가족과 친구가 있음을 깨닫는 과정이 뭉클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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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지은이: 에릭 바튀 | 우리들의행성
독재자의 횡포와 그 최후를 토끼를 의인화한 간결한 글과 빨강과 검정의 색채 대비가 강렬한 그림으로 보여 준다. 자신만의 잣대로 다른 토끼들을 쫓아내다가 참혹한 최후를 맞는 하얀 토끼 이야기를 통해, 독재와 독선은 결국 파멸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모두가 다양성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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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지구에 출현한 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스파이로 활동한 고양이가 있었다고?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관찰력,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3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 백과사전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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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중력
지은이: 사티아 도일 바이오크 | 윌북
이 책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른의 무게를 처음 마주한 2030대의 이야기를 한다. 안개처럼 흐릿하지만 무거운 중력, 어린 시절 무한한 가능성은 현실에 맞게 작아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시기, 하지만 동시에 내가 잘하는 게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한 작은 희망. 그리고 용기 없는 나에게 누군가 나타나 이 세계에서 나의 가능성을 길어 올려주길 바라는 그 마음들. 방황하는 그 마음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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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지은이: 김형석 | 열림원
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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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지은이: 피터 스콧 모건 | 김영사
한 편의 SF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다. 이는 놀랍게도 실화이며,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피터 스콧-모건은 2017년 루게릭병으로 2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하루를 살아도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열망으로, 자기 몸을 AI와 융합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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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지은이: 이희영 | 허블
누가 이토록 연약한 소년을 숲속에 홀로 방치해 두었을까’ 하는 미스테리한 질문 하나로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이 작품은 장대하고도 아름다운 디스토피아 SF이다. 그와 동시에 이 소설은 세상과 유리된 채 불가항력에 이끌려 살아가는 먼지 같은 존재들을 위한 곡진한 진혼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