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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요 - 1950년대
지은이: 고재현 (지은이), 김민지 (그림) | 별숲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쓰인 장편동화다. 전쟁으로 인해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수도였던 부산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피란민들의 생존 의지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강원도 고성에서 살던 소녀 강이와 가족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판자촌에서 겪는 피란살이가 눈물겹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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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떠나는 마샤의 시간 여행
지은이: 리 호지킨슨 | 명랑한책방
어느 날 놀러 간 바닷가에서 우연히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한 마샤! 이 화석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을까? 호기심 많은 마샤는 화석에게 ‘메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로 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마샤는 화석이 되기 전의 ‘메리’를 만나고, 1,000년 후 미래의 바닷가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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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지은이: 위해준 (지은이), 야엘 프랑켈 (그림) | 시공주니어
정반대인 것 같지만 만나면 하나가 되는 것들이 있다. 글과 그림이 만나 탄생하는 그림책이 그렇다. 문자 언어와 시각 언어는 형태도 기능도 다르지만, 그림책이라는 매체에서는 독자들에게 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 책《한 사람》의 글을 쓴 위해준 작가와 그림을 그린 야엘 프랑켈 작가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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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넘겨 봐
지은이: 박종진 (지은이), 이가혜 (그림) |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 140권. 그림책 속 동물들과 독자가 서로 이야기하듯, 놀이하듯, 즐기며 볼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이다. 넓적한 나뭇잎 한 장을 번쩍 든 개미가 독자를 향해 자긴 이렇게 큰 이파리도 들 수 있다며 힘 자랑을 한다. 그러고는 마치 독자도 똑같이 자랑했다는 듯, “너도 힘이 세다고?” 하며 반문한다. 곧 책장 끄트머리를 밀고 있을 테니, 독자에게 한번 넘겨 보라고 도발하는 개미. 어린 독자는 가볍게 책장을 넘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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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지은이: 파블로 알보 | 나무말미
모두가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에 휘말려 대소동이 벌어졌을 때, 딱 한 사람, 거기 없었던 사람이 있어요. 바로 브로콜리와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소년 토마스였어요! 토마스는 행복시의 불행을 해결할 사람으로 선택받게 되지요. 과연 토마스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행복시 사람들은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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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점
지은이: 이비 우즈 | 인플루엔셜
더블린의 신비한 서점을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100년의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서점은 더는 갈 곳 없는 신세의 두 사람, 마서와 헨리의 만남을 계기로 긴 꿈에서 깨어난다. 서점을 처음 열었던 오펄린의 잊힌 삶, 마서의 잃어버린 자아, 헨리가 찾아 헤맨 사라진 원고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모두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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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장자수업 1
지은이: 강신주 | EBS BOOKS
삶에 대한 지독한 물음이 들 때, 장자를 만나라!” 쓸모 과잉 시대, 경쟁에 지친 한국 사회에 던지는 2,500년 전 장자의 가르침 철학자 강신주는 젊은 시절 『장자』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여 년간 장자의 사유를 숙고하여 수 권의 장자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장자』를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철학서로 꼽은 이유는, 『장자』가 쓸모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긍정성과 자존성을 되찾게 하는 가장 강렬한 텍스트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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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지은이: 로버트 월딩거 , 마크 슐츠 | 비즈니스북스
세계 최장 연구 프로젝트,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를 통해 밝혀낸 행복의 비밀은 무엇인가? 2007년에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76%는 부자가 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했고 50%는 유명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10여 년이 지나 성인으로 보낸 시간이 늘어난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슷한 질문을 다시 했다. 그들의 대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명성에 대한 욕구는 우선순위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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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지은이: 김애란 | 문학동네
고등학교 2학년인 세 아이가 몇 가지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후 서서히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소설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시간대는 두 달 남짓한 짧은 방학이지만, 우리는 세 아이의 시점을 오가면서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현재에 다다르게 된 인물들의 전사를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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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멸종
지은이: 이정모 | 다산북스
찬란한 멸종 이정모 | 다산북스 찬란한 멸종』을 통해 멸종으로 보는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스토리텔링한다. 지구는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욱 경이롭게 진화했다. 독자들은 『찬란한 멸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흥미롭게 상상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을 지나는 지구인을 위한 새로운 교양서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