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보급 워크숍

무등도서관서 7,14일 두차례 걸쳐 실무위주로

남도일보 - 박재일 기자(2013. 5. 2)

광주시립도서관은 오는 7일과 14일 무등도서관에서 ‘제2기 작은도서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보급 워크숍’을 개최한다.

광주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이 배울 수 있는 시(詩)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할 것인지를 놓고 실무위주의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또 작은도서관 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1:1 맞춤형 심층상담도 있게 된다. 이번 교육에는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최강님 연제큰꿈도서관 대표가 맡아 시에 대한 이해, 창작시 짓는 법, 시를 활용한 다양한 지도 방법 등과 실습 방법에 대해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수업은 이론 중심의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운영자들이 실습을 통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봄으로써 프로그램 운영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삼철 광주시립도서관장은“마을 내 작은도서관은 주민간 소통과 문화정체성 확립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맞춤형 프로그램 워크숍을 통해 작은도서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인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고 있다.

지난 2월26일 올해들어 처음으로 열린 워크숍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 참여자 30여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