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치유의 예술 – 여성 예술가 편
          
1971년 린다 노클린이 던진 “왜 위대한 여성 예술가는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은 미술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노클린의 질문은 남성 위주로 주도된 예술과 예술사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가부장적 시대와 사회적 고정 관념에 맞서 저항했던 여성 예술가들은 그들의 지난한 삶을 독자적 예술로 승화시키며,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본 강의는 아르테미시아(Artemisia), 베르트 모리조, 로뎅의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 프리다 칼로, 나혜석, 루이스 브루즈아, 게릴라 걸즈와 같은 여성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삶과 작품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